
기간은 견적서에 있지 않다
작년에 한 스타트업 대표가 찾아왔습니다. 3개월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믿고 앱개발업체와 계약했는데, 7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계약서였습니다. 개발사가 말한 3개월은 ‘개발 기간’만 의미했고, 기획 확정과 디자인 승인, 스토어 심사 기간은 모두 빠져 있었습니다. 제가 만나본 의뢰인 열 명 중 일곱 명은 이런 식으로 기간에 대한 해석 차이로 한 번 이상 다툼을 겪었습니다.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처럼 규모가 있는 회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홈페이지에 ‘평균 개발 기간 3개월’이라고 안내하지만, 그 안에 QA와 수정 기간이 얼마나 포함되는지는 따로 물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견적서에는 보통 ‘개발 착수 후 12주’라고만 적혀 있고, 그 12주가 언제 시작되는지, 어떤 조건이 충족됐을 때 시작되는지에 대한 정의는 빠져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간은 견적서에 적힌 숫자가 아니라, 계약서에 적힌 ‘기산일’과 ‘지연 배상 조항’에서 찾아야 한다고. 기산일이 ‘계약금 입금 후’인지 ‘기획 확정 후’인지에 따라 실제 완료일은 몇 달씩 차이가 납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개발사를 만나도 일정은 늘어지기 마련입니다.
왜 3개월이 7개월이 되는가
앱개발 프로젝트가 늘어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개발사 잘못만은 아닙니다. 창업자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이 기능은 꼭 필요해’, ‘이건 빼자’를 반복합니다. 그때마다 개발사는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하고, 그 사이 다른 고객의 작업이 끼어들면 우선순위가 밀리기도 합니다.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에 맡긴 한 커머스 앱 사례를 보겠습니다. 당초 계약은 4개월이었는데, 중간에 상품 옵션을 3단계로 늘리고 배송사 API를 추가하면서 2개월이 늘었습니다.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계약에 ‘기능 변경 시 일정은 협의 후 조정’이라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발사는 절차대로 했고, 의뢰인은 그 조항의 의미를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계약 전에 ‘변경 관리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능 변경이 생기면 누구에게 어떤 서면으로 요청하고, 그에 따른 일정과 비용은 어떻게 산정하는지가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봐야 합니다. 이 절차가 없는 업체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감정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무에서 통하는 계약 전 체크리스트
제가 현장에서 수십 건의 계약을 검토하면서 뽑은 핵심 체크리스트를 공유합니다. 첫째, 기산일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확인합니다. ‘디자인 승인 후 개발 착수’라는 말이 있다면, 디자인 승인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일정에 포함해야 합니다. 둘째, 지연 배상 조항을 봅니다. 개발사 귀책으로 일정이 늦어졌을 때 배상 비율이 명시되어 있는지, 의뢰인 귀책일 때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수정 횟수와 범위를 확인합니다. ‘수정 3회’라는 조건이 화면 단위인지, 기능 단위인지에 따라 작업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는 이런 내용을 표준계약서에 잘 정리해 두는 편입니다. 하지만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 그렇지 않은 업체도 많습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수정은 무제한’이라고 말한 개발사를 믿고 계약했다가, 정작 ‘무제한’이 ‘오타 수정’만 해당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계약서의 ‘정의’ 조항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특히 ‘수정’, ‘유지보수’, ‘기간’ 같은 단어의 범위를 명확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분쟁의 소지가 됩니다.
또 하나, ‘기술 자문’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앱개발을 처음 하는 대표라면, 계약서 검토를 변호사에게 맡기기보다 개발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한 번 보여달라고 하는 게 실용적입니다. 개발 용어의 함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발사가 말하지 않는 3가지
첫 번째, ‘리스펙’입니다.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도 그렇지만, 개발사는 보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 통 디자인과 기획까지 포함한 통개발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정작 앱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곳인지, 디자인과 기획을 외주에 주는 곳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커지고 일정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유지보수’입니다. 출시 후 3개월 무상 유지보수라는 말은 흔하지만, 그 기간 이후에는 월 유지보수비가 발생합니다. 이 비용을 계약 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예산 계획이 틀어집니다.
세 번째, ‘기술 스택의 제약’입니다. 개발사가 항상 최신 기술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유지보수가 쉬운 기술을 선택하기 위해 오래된 프레임워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의뢰인이 이 내용을 모른 채 ‘외주 개발’만으로 업체를 선택하면, 나중에 다른 개발사로 이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 스택이 특정 회사에 종속되지 않는지,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세 가지는 견적서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직접 물어보거나, 개발사가 과거에 만든 앱을 실행해보고 코드 품질을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실제로 앱을 열어보면 버벅임이나 로딩 속도에서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좋은 개발사는 이렇게 다르다
좋은 앱개발업체는 계약 전부터 ‘이런 기능은 빼는 게 좋겠다’고 말합니다. 데브크래프트처럼 실력 있는 곳은 오히려 요구사항을 줄이자고 제안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시 후에 사용자 반응을 보고 개선하는 게 실패 확률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험이 부족한 업체는 요구사항을 그대로 다 넣어서 견적을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차이는 프로젝트 초기에 확연히 드러납니다.
또한, 좋은 개발사는 ‘검증된 사례’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출시된 앱 목록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업체의 역량을 더 신뢰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뛰어난 개발사는 일정과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간 단위로 진행 상황을 공유합니다.
계약서도 다릅니다. 좋은 개발사의 계약서는 의뢰인에게 불리한 조항이 적고, 해석의 여지가 적습니다. 반면, 불량한 업체의 계약서는 ‘을’의 책임만 강조하고 ‘갑’의 권리는 약화시킵니다. 계약서의 균형을 보면 그 업체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3가지
앱개발을 결심했다면, 오늘 저녁에 바로 세 가지를 실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 앱의 핵심 기능을 종이에 5개 이하로 적어보세요. 이것이 ‘MVP(최소 기능 제품)’의 시작입니다. 둘째,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를 포함해 3곳에 견적을 요청하되, 단순히 견적서만 받지 말고 ‘프로젝트 관리 방식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이때 답변이 얼마나 구체적인지가 그 업체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셋째, 위에서 말한 체크리스트를 하나의 문서로 만들어 두고, 계약 전에 꼭 대면으로 확인하십시오. 서면으로만 주고받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 세 가지를 실행했다면, 이제 업체를 만날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기산일이 언제인가요?’, ‘지연 시 배상은 어떻게 되나요?’, ‘유지보수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나요?’라고 질문해보십시오. 답변이 흔들리거나 모호하면 그 업체는 신중하게 다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좋은 업체는 이 질문들을 오히려 반가워합니다. 계약 후 발생할 다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앱개발은 시작이 반이 아닙니다. 시작이 전부입니다.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간과 비용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실제 개발 기간은 짧아집니다. 이 글이 그 과정에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의 평균 개발 기간은 얼마인가요?
보통 3~6개월이지만, 이는 ‘개발 착수 후’ 기준이며 기획·디자인 확정 기간은 별도입니다. 프로젝트 규모와 기능 범위에 따라 다르므로, 견적 시 ‘기산일’과 ‘마일스톤’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앱개발 계약 시 ‘수정 3회’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수정 3회’는 화면 단위인지, 기능 단위인지에 따라 작업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계약서에 범위가 명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수정’의 정의를 서면으로 확정하세요.
앱 출시 후 유지보수 비용은 얼마인가요?
월 50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하며, 보통 월 단위로 계약합니다. 계약 전에 무상 유지보수 기간과 이후 비용 체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능 변경이나 버그 수정이 포함되는지도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명확히 하세요.